 오늘은, 토요일♡
집에서 지극히 한국적인 점심을 먹고(고기랑 무말랭이랑 깻잎)
호스트맘이랑 프레디랑 같이 쇼핑센터에 갔었어요.
호스트대디는 낮잠을 주무시는 시간이라서 함께 가지 않았구요.
출발하기전에 사야될것들을 적어서,
딱 사야될 물건들만 사고,
쇼핑센터앞에 있는 큰 놀이터에서
프레디와 한 30분 놀고는 집에 돌아왔답니다 !
집에 왔더니, 엘리자베스가 와있었어.
엘리자베스는 호스트대디의 친구에요.
호스트대디가 만들어준 와인+사이다+얼음 을 먹으며
대화를 하고 있는데 집 앞 마당에 캥거루 두마리가 나타난거있지?
어제아침에도 보긴 했는데 그건 아주 잠깐이었거든.
근데 오늘은 캥거루 두마리가 집 마당에서 꽤 오래 놀더라구ㅋㅋ
덕분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요^^
시드니에 있을때 하우스패밀리와같이 동물원에 갔었거든?
그때 캥거루와 코알라를 보기 위해서 비싼돈주고 갔던 거였는데..
여기서는 그냥 볼 수 있다니!!!!!!!
그것도 이렇게 가까이서말이야ㅋㅋㅋㅋㅋㅋ
내가 이 집에 처음 왔을때,
호스트대디에게 영어이름을 지어달라고 했거든?
근데 여태 결론을 못내렸어 ㅜ.ㅜ
호스트대디가 엘리자베스에게 Jinny(지니)가 어떠냐고 물었는데
엘리자베스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영어이름도 한국이름하고 비슷하게 짓는게 좋다면서
Enji(엔지)는 어떠냐고 했는데,
내가 너무 비슷하다고 했더니...................................
결국 또 상황은 원점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언제쯤 영어이름을 가질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
딸은 이제 따듯한 물로 샤워를 하고 빨래를 하고.......
지금은 내 방에 혼자 있습니다.
자유시간이에요 흐흐흐흐흐흐흐흐흐............^^*
한건 별로 없는데 왜케 피곤하지 ㅜ.ㅜ
참! 오늘 옥천할머니와 통화했습니다. 드디어 성공♥
내일은 교회에 가야해서 한인교회 몇군데 알아보긴했는데
우리집에서 너무 멀어가지구......
아마 가까운데 갈지도 몰라요~
내일 호스트맘이 데려다준다고 했는데, 어느교회에 내려줄지....
이미 예비하신 하나님이시니,
분명 좋은 교회일거에요. 너무 걱정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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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이삭농원 | 그래..교회도 예비하신곳으로 인도하겠지...끝나고올때는....대디가 델러오나?
캥거루를 볼수있다니~~~참 신기하다.
부럽다.엄마두.....ㅎㅎㅎ
앞으로 좋은일 많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오늘도 잘자구..낼또보자. | | 2010/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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