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제 내 싸이와봤었나? 싸이에서 다 봤겠지만, 어제는 내 영어선생님 Prom과 시드니대학교를 둘러봤어요^ ^ 우리나라 서울대 아무리 크다크다하지만, 비교할바가 아닌것같아요. 너무 커서 다 돌아다닐수도 없었고 그래서 카메라에 다 담지못한게 아쉽네용 ㅜ.ㅜ 그런데, Prom은 정말 매너남 선생님이야. 나 걔랑 3시반에 만나서 8시반에 헤어졌는데, 내가 단 돈 1달러도 쓰지 않게 했어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밥도 음료수도 버스비까지도 다 자기가 지불하더라. 나 처음으로 태국음식을 먹어봤어. Prom 부모님이 태국음식레스토랑을 하시거든, 거기가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 ^ ^ 입맛에 잘 맞아서 많이많이 먹었어 ! 나 새우 엄청 좋아하는데, 새우도 지는 하나만 먹고 한 9개는 다 내앞접시로 몰아주더라구.................. 영어공부할때도, 내가 잘 생각이 안나서 더듬더듬할때도 끝까지 기다려주고 내가 스스로 문장 만들어볼수있게 도와주고 정 몰라서 한국말로 말하면 영어로 바꿔주고 다시 말해보라고 연습시키고, 한국말쓰면 한국말쓴다고 잔소리하다가 어느새 지도 한국말쓰고 정말 한국사람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재밌었어 하루종일 ! ♥ 우리 하우스패밀리들이 정말 부러워해. 넌 가만히 앉아있어도 외국친구들이 찾아온다면서, 다들 한마디씩 하더라구~~^^ 하나님이 만남의축복을 허락하시는 것 같아요.......... 근데 내가 이제 퍼스가면 이렇게 만나서 영어공부하는건 못하겠지 당분간? ㅜㅜ 맨날 채팅으로 공부해야하는게 너무 아쉬워요. 실제로 만나서 말하면서 연습하는게 훨씬 좋던데.......ㅜㅜㅜㅜ 아쉽다 정말 ! 퍼스에서도 Prom같은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어ㅋㅋㅋㅋㅋ 오늘은 Prom이 고기를 사주기로 했어. 차끌고 우리집있는데로 오기로 했는데 ! 이말하면 또 우리엄마 오바하시겠지만................. 그런거 아니니까 오해마세요 ~ 제!!!!!!!!!!!!!!!!!발!!!!!!!!!!!!!!!ㅋㅋㅋ쫌!!
하하, 지금까지 내 친구이자 영어선생님인 Prom에 대한 자랑이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밤이나 내일낮에는 우리 하우스사람들이 파티를 열어주기로했어요 ~ 정말 정이 무서운것같아 ㅜㅜ 너무너무 아쉽고.......헤어진다는게 슬퍼! 물론 새로 만날 가족들과 친구들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요... 엄마 있잖아, 시드니에와서 정보를 공유하려고 만난 한국사람들이지만, 나한테는 정말 가족같은 사람들이 되어버린것같아. 어느정도냐면................ 정말 돈 한푼도 없어서 1000불만 통장으로 입금시켜달라고말해도 당장 해줄 사람들이야.. 정말 그정도야 내가 막내인 덕분에 많이 챙김받기도 했지만, 이런 사람들을 만나게된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몰라 ~~~~ 너무 행복한 사람이야 난 !!! > < 아, 오늘도 내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오늘은 또 무엇을 보고 듣고 배울지 기대가 됩니다♥ 나래 싸이 가보니까 내 동기들은 다들 교생실습을 나갔다왔더라구......... 정장 쫙 ~ 빼입고 사진찍은 내 동기들 사진을 보니까 아주 잠시잠깐 부럽기도 했어. 나도 저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 싶기도하고 ~ 근데 정말 잠시잠깐이더라.. 지금 시험기간이라고 또 매일 밤새가며 공부하고 일주일에도 레포트를 대여섯개씩은 제출해야하는 아이들을보며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를 맘껏 누리다 가야겠다고 다짐했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복학하기 싫어 !!!!!!!!!!!!!!!!!!!!!!! (벌써 이런소리~) 어쨌든, 사랑하는 아빠 엄마 ♥ 오늘도 행복하세요 두분 ~ ^ ^* By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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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삭농원 |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넘 감사하다. 넌 어디가나 이쁨받으니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의 시간도 넘 욕심부리지말고 잘 만들어가라 좋은친구들....참 필요하지 가는곳마다 붙여주실거야 1년후 돌아와서 공부할려면...좀 힘들거란 생각도 들지만 더 열심히 해야할거야... 지금 오늘에 충실하고 하루 하루 기대하며 사는 네모습 주님도 좋아하실거야. 아빠 엄마가족들위해 기도하고 무엇보다 타지에서 네마음 지켜달라고 항상기도해.조만간 아빠가 용돈 좀 넣어주실거야....친구 잘 만나고 돌아와 또 얘기하자.. | | 2010/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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