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 마늘 농사....
평생을 농사로 살아오신 아버지.....
함께 살면서도 바쁘다는 이유로 농사일엔 등한시했다.
아버지가 다 해주시니까~~~
일밖에 모르시던 아버지가 갑자기 아픔을~~~아니 이미 혼자 많이 아파 하셨다.
도저히 견디기 힘드실때에 ...큰 병원으로 갔지만 찾지못하던 병명을 몇차례 응급실로 갔을때에야
찾아내곤.....(이미 되돌릴수없는 심각한 지경이 되었다.)
4월 3일 입원하시곤 한달만에 집으로 오셨는데 .....당신은 다 나았다고 생각하시는지
또 마늘밭으로 나가신다.당신 손길에 잘 자라준 마늘 밭을 보며 농사 잘되었다고 흐뭇해 하시는 아버질 보며
난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응급실을 실시간으로 드나들며...6월 9일 입원하시고 한달이 넘게 병원에 계신다.
이제는 당신이 다 내려놓는거 같다. 하나씩 하나씩
조그만 키가 더 작아지셨고 한걸음 한걸음도 힘겨워 하신다.
그래도 더 힘내주시길 기도하며 좀더 우리 곁에 계셔주길 기도하며....사랑해요.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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