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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달밤에 고추심기.. 2009/05/16
작성자 이삭가전통식품 (ip:)
  • 작성일 2015-07-26 12: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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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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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갈수록 할일은 많아지고....

올핸 고추농사를 어찌해야하나 고민이었다.

그래도 심어야한다고 고추모를 2000포기 사왔다.

사람손빌려 밭갈고.골만들고.비닐씌우고하는데 일주일 걸린다.

늦으면 늦는대로...서두르지 않으려 했는데 모든게 때가 있는데~

남편은 서울 국제식품전 관람가고...난 밀린 집안일좀하고~하다보니

하루가 다간다.저녁 7시가 다되어 돌아온 남편

"낼 비온단다...고추심으러가자!"

  "아니 지금도 비가오고 날이 저무는데 언제 다심어요?(짜증)"

  "그래도 심어야해!"

우리 두아들 동원시켜 고추밭으로 갔다.

막내 4학년짜리 약간 심퉁이 났다..

아빠는 비닐구멍뚫고 막내는 고추모갖다 꼽고..난 부삽으로 흙퍼서 꾹꾹눌러 다져주고

30분하다보니 다리..허리..ㅜㅜ

8시가되니 길옆 가로등이 켜진다.

아직 한시간은 더해야 할것같은데..캄캄하다고 낼하자고한다.

이왕 흙묻힌거 가로등 있으니 다하고 가자고 했다.

두아들 집에보내고 울신랑이랑 부지런히 심었다 비도 솔솔 내려줘 물주지않아서

그래도 빨리끝냈다.

시골내려와 8년만에 처음으로 밤에 고추를심었다.

한포기 한포기 눌러주면서 "병나지 말고 튼실하게 커줘"라고 부탁했다...들었을거라 믿고)

집에들어오니 9시가 좀넘었다.

다리,팔이 후들거려 밥도제대로 안먹힌다.왠지 마음이 뿌듯하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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