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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버지의 아픔...그자리
작성자 이삭가전통식품 (ip:)
  • 작성일 2015-07-26 00: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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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92
  • 평점 0점

 

작년 여름 허리가 아프셔서 병원에 갔더니 골다공증이 심하셔서

뼈에 구멍이.....속을 채워주는 수술을 하셨다.

일주후 퇴원하시더니 안아프시다고 밭에가셔서 일만 하신다.

쉬라하셔도 당신일이라 생각하셔서인지 젊은이도 하기 힘든일을 80연세에

억척스럽게 하신다.

가을무렵부터 허리 등이 아프시다고 밤마다 통증을 호소 하셨지만 ......

허리압박 골절로 인한 통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혼자서 이병원 저병원 다니시면서 검사란 검사는 다해보셨지만 별 이상이없다고.......

(진작 우리가 큰병원으로 모시고 가지 못한것이 후회스럽기만 하다.)

견디다 못해 병원좀 가자고 호소 할때.....느낌이 이상했다.

천안 **대학병원 응급실...검사란 검사 다해도 별 이상 없다고 진통제만 주고 집에 가란다.

집에와 하룻밤 보내고 이튿날 또 통증을 호소...다시 천안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지만

한나절이 되어도  이유를 찾지못하다가 오후 2시쯤 뼈에 이상 소견이 보인다고 입원을.....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뼈스캔 ....폐에 혹 있다고 조직검사....4일후  폐암 으로

모든게 사실 ! 현실!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4월3일 입원하시면서 퇴원 ! 입원!  응급실!반복 하면서 죽음과 싸우시는 아버지~~~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 가지만 그래도 작은 희망을 가져보지만 ...욕심인가?

자꾸 무너지는 아버지모습....보면서

약한 인생을 본다. 아무것도 아닌 인생을 본다.

가시는길이 고통스럽지 않기를 ....

당신께 남아있는 시간 평안한 마음이 임하기를...기도한다.

아버지 떠나시면 그빈자리 클텐데 ......일하시던 일터는 온통 풀밭 정글이 되었는데.....

아무것도 해드린거 없는 딸...미안함밖에 없는데

지금처럼 우리곁에 더 계셔주길 바라지만 너무 힘들어하시는 아버질 보면 어떤것이 아버질 위하는 길인지모르겠다.

그래도 한고비 한고비 잘 이겨주셔서 감사할뿐.....더 감사할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첨부파일 아버지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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